금리인하 여부 때문에 세계경제 전반을 논의하는 경제 심포지움인 잭슨홀 미팅(Jackson Hole Economic Symposium)에 관심 집중되었는데요. 잭슨홀 미팅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매년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1978년 처음 개최되었을 때는 캔자스시티에서 진행했지만 1982년부터는 아름다운 경치가 보이는 잭슨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엘로우스톤/그랜드티턴 국립공원 아래 있어서 풍경이 무척 멋있네요. 올해(2024년)는 47번째 행사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잭슨홀 미팅에는 미국 연준 의장을 비롯해서 주요국의 중앙은행장, 저명한 경제학자 등 세계경제계의 주요 인사 백 여 명만 참석하여, 미국의 향후 통화정책 등 경제 정책이 어떻게 결정될지 참고할 수 있어 전세계에서 지켜보는 중요한 행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석자 명단은 캔자스 시티 연준 홈페이지(https://www.kansascityfed.org/)에 23년까지는 공개되어 있어서, 2023년 기준으로 정리해봤습니다.
https://www.kansascityfed.org/Jackson%20Hole/documents/9761/Text_Roster_8.28.23.pdf
총 137명이 참석했고 주로 각국의 중앙은행 관계자가 참석했고, 경제학자가 그 다음으로 많습니다. 국제금융기구나 정부(미국) 관계자도 참석했습니다.
참석한 조직의 국가를 정리해보면 미국이 과반수이고, 유럽 및 국제기구가 4분의 1 정도 됩니다. 아시아는 한국과 일본이 2명씩이고, 중국, 이스라엘, 태국, 사우디아라비아가 1명씩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를 통해 서구권 국가 중심으로 중앙은행 간의 교류를 위해 만들어진 행사라는 걸 유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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